IT 세미나 에서 주로 개발자를 위한 타겟이냐 아이티매니저를 위한 타겟이냐 에 따라서

성격이 다르다.

각 기업전산실 양복쟁이들을 위한 세미나는 쫌 점잖다. 주로 비지니스대상이기때문에

각 부스에서 상당히 친절하고 호의적인데 반해서 노트북가방에다가 면티에 면바지를 입은

전형적인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왠지 저 새끼 왜 왔지라는 표정이다.

프로그래머들도 안목을 넓히기 위해서 이런 저런 세미나를 다니지만 그런 표정을 볼때면

불쾌하기 짝이없다.

예전 MS 히어로 행사에서 HP부스의 담당자가 보여준 친절과 자세한 설명은 날 감동시켰다.

서버구입에 대해서 아무런 권한이 없는 나에게 말이다. 나중에 관리자가 되면 하나 사주고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나 EMC 행사에서는 앞에서 설명도 안해주고 알짱거리니깐 껌드실래요 하면서 조소를 보낸  부스도

있었다. 그냥 됐어요 하고 왔지만 기분이 참 드럽더군 .

마치 경품이나 챙길려는 찌질한 프로그래머가 된 느낌이랄까? (경품을 받고 싶기는 했다 )

그 회사에 데이타 스토리지 는 절대로 사용안할꺼라고 다짐했다 ( 니가 뭔데? ㅋㅋㅋㅋ)

아무튼 부스담당자들은 양복쟁이들에게만 친절하지 말고 개발자들에게도 호의좀 배풀어 주세요

혹시 알아요 몇년후에는 그들도 양복쟁이로 나타나서 명함주면서 언제 우리회사와서 컨설팅좀 하세요

하실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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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 리믹스행사에서 인상적인 피티를 보여준 휴즈플로우 . 부스경험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 행사장에 온 회사들은 쫌 어설프기는 했다. 그래도 젊은 혈기가 느껴진 회사
Posted by 기억상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