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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5 70년대 비주류 록그룹 : Budgie 와 Babe Ruth

Budgie (벗지)
 


68년 웨일즈의 카디프에서 레이 필립스(Ray Philips, 드럼)와 버크 쉘리(Burke Shelley, 베이스/보컬)에 의해 결성된 벗지는 70년대 브리티시 하드록계의 리딩 밴드였다.
MCA와 계약을 체결한 벗지는 71년 동명 타이틀의 데뷔작을 공개했으며 본격적인 헤비 사운드를 선보였다. 하이톤 보컬과 중후한 사운드의 매칭은 절묘하게 이루어졌고 이것은 그대로 밴드의 상징이 되었다.

74년작인 [In For The Kill]의 레코딩이 시작되기 전 오리지널 멤버였던 레이 필립스가 탈퇴하였고 이 자리는 곧 피트 부트(Pete Boot, 드럼)에 의해 메워졌으나 얼마 후 다시 스티브 윌리암스(Steve Williams, 드럼)가 대신하게 된다.
벗지는 네 번째 앨범 [In For The Kill]에 이르러 유럽 지역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둬들였고 평단으로부터는 이들의 최고작이란 평가를 얻어낸다.
78년에는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였던 버그가 밴드를 탈퇴해 레이 필립스와 함께 트레디가(Tredegar)를 결성한다. 벗지는 곧 조지 해처(George Hatcher) 밴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존 토마스를 맞아들여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80년대 들어 벗지는 미국시장 공략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2년 여 가까이 미국 전역을 돌며 투어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쉽게 공략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영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팬들의 수도 급격히 감소하자 벗지는 힘을 잃고 주저앉게 된다.
결국 벗지는 82년작 [Deliver Us From Evil] 이후 새로운 앨범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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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혁에 의해서 알게된 그룹 Budgie   브리티쉬 하드록 그룹으로 동시대 레드제플린,딥퍼플보다는 인지도가 낮지만 상당히 좋은 하드사운드를 보여준다. 특히 보컬 버크셀리의 음성은 예스의 존 엔더스와 비교할 만 하다.
Budgie 의 앨범을 우리나라에서 구하는건 쉽지 않다. 그들의 앨범은 3집 Never Turn Your Back On A Friend (1973) , 4집 In For The Kill(1974) , 5집 Bandolier(1975) 만 들으면 될 듯하다.

그들의 필청해야 할 대표곡은 "Napleon Bona Part I&II " 다. 앨범 구하기는 그렇게 쉽지 않고 3,4,5 집을
모아 놓은 Best Of Budgie 를 들으면 되겠다.


Babe Ruth (1871 ~1975)

강타자 베이비 루스의 이름을 그룹명을 지은 영국 프로그레시브록그룹입니다.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 비보이 배틀에서 이들의 곡 Mexican 이 자주 사용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그룹은 엔니오모리꼬네의 무법자시리즈의 음악을 종종 연주했습니다. Mexican 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여성보컬 Janita Hann 때문에 르네상스랑 비교되기도 하는데 전 Cuved Air 랑 많이 흡사한듯 하네요. 다양한 악기로 실험적인 음악을 했습니다.
3장에 앨범을 남기었는데 대뷔앨범 FirstBase 와 2집 Amar Caballero 가 대표작입니다. 합본 앨범도 나왔다네요. 수입이라서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툭하면 품절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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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Best 앨범을 샀습니다. 인상깊은 곡은 Mexican 과 Black Dog 이라는 곡이 귀에 착착 감기네요 .

너무 실험적인 나머지 활동기간이 짧았던것이 안타깝네요.



budgie 의 Breadfan 이다 . 대표곡중 하나인데 메탈리카의 연주도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곡은 Babe Ruth 의 Mexican  , 프로그레시브쪽보다는 사이키델릭쪽 성향이 더 강해보인다.


전영혁이나 성시완 같은 DJ 에 의해서 소개된 그룹인 벗지와 배이비루스 ..떠난 과정이 어떻든 간에 그들의
프로가 그리운건 사실이다.

Posted by 기억상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