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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1 한 어른의 성장기 UP IN THE AIR


이반 라이트먼(고스트바스터즈,트윈즈 등 ) 의 아들인 제이슨 라이트먼.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고 할까? 아니 어쩌면 아버지와는 좀 더 UPGRADE 되었을 수 도 있다 ( 그러나 아버지의 흥행성적은 넘기 힘들듯하다. ) 제이슨 라이트먼은 현대의 각박한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꾸며내는 재주가 있다.

Thanks For Smoking 에서는 흡연에 대해서 , JUNO 에서는  청소년임신, 이번 작품에서는 해고.. 현대국가라면 심각한 문제일 수 없다. 어느 국가든지 금연을 권장하고 청소년 성교육에 힘쓰고 실업율을 낮추기위해 애쓴다. 그러나 그런 국가적 캠페인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아버지의 따듯한 코메디를 계승하면서 사회적물음도 같이 선사해서 앞으로 오스카의 단골손님이 될 것이다.

영화얘기를 하자면 해고라는 민감한 상황을 네트워크발달에 따라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고하는게 옳은것인가와 정착하지 못하고 유목적 생활을 하는 ( 인간관계또한 유목적이죠. 만나고 헤어지고 ..그래서 주인공은 가족이 불편하다 ) 주인공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그는 정착하기를 결심하지만 다시 유목적 생활로 (타의에 의해서 )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모아놓은 마일리지의 일부를 동생부부에게 선물하고 회사를 떠난 후배에게 추천서를 써주면서 유목적생활은 계속 할 지라도 유목적인 인간관계는 청산하려는 것이다.

조지클루니도 이제 50 .. 잘생긴 미남배우에서 점점 진지한 배우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아니 되어있다 ) 예전 고전적 배우들인 제임스스튜어트 등이 걸었던 길을 걷는 느낌이랄까?

비록 이번 오스카에서 외면을 당했지만 ( 허트로커가 대단한지는 봐야 알겠지만 ) 꽤 좋은 수작인건 분명하다.


1. 베라 파미가는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멋진 엉덩이를 보여준다. 혹시 헐리웃에서 공식으로 잡힌건 아닐까?
2. 돈많은 아버지가 제작도 같이 해주었다.
3. 조지클루니가 분한 이의 이름은 라이언빙햄인데 공교롭게도 크레이지 하트에서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이름도 라이언 빙햄이다.  

Posted by 기억상실 :